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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식

(경기부양책) 금리인하, 양적완화, 증권·보험에도 대출

by 투자비타민 2020. 4. 16.
미국이 현지 시간 일요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리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함.
각 국의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 등의 경기 부양책을 어떻게 실행하고 추가적인 카드는 또 무엇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2020.04.10 EU, 663조원 규모 코로나19 경제지원 합의…"강력한 대응" 자축

 

유럽연합(EU) 재무부 장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고 심각한 타격을 입은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약 5000억 유로(약663조원) 규모의 구제책에 합의했다.

AFP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1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그룹'의 마리우 센테노 의장(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화상으로 열린 마라톤 회의 끝에 장관들이 코로나19 경제지원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을 통한 약 2400억유로 규모의 지원을 포함해, 유럽투자은행(EIB)를 통한 2000억 유로 규모 대출이다. 이밖에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새로운 실업급여책도 포함됐다.

공전을 거듭하던 '코로나 본드' 발행에 대해선 일단 합의를 보류했다.

그동안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코로나 본드'로 불리는 유로존 공동 채권 발행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유로그룹의 경제 지원 논의에 발목을 잡았다.

회원국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할 경우 신용도가 낮은 이탈리아 같은 경우 대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 독일 등 부유한 회원국은 자국의 경제적 부담이 상승하기 때문에 공동 채권 발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상당한 금액의 경제지원을 받게 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유럽이 '큰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2020.04.10 파월, 위기때마다 등장 시장 진화…"정크본드까지 사겠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파월(사진)은 최고 적임자다. 연준이 제대로 하고 있다.(Powell's the man. The Fed is on its game.)"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독설가'로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짐 크래머 CNBC 앵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조3000억달러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에 대해 평가한 말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던 그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준의 변신: 파월 의장이 유례없는 대혼란기에 중앙은행을 이끌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낼 정도다. WSJ는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전체 기간보다도 최근 몇 주 사이에 더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이 불거지기 전만 하더라도 파월 의장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를 '해임 대상'으로 찍으며 그가 주도하는 정책에 노골적인 불만을 셀 수 없이 드러냈을 정도였다. 이랬던 트럼프 대통령마저 공개적으로 칭찬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로 파월 의장이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연준이 지난달부터 코로나19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속속 내놓고 있는 비상 조치는 예고 없이 이뤄지고 있다.

 

연준이 '제로금리' 정책을 재도입하며 양적완화(QE) 재개를 선언한 지난달 15일은 일요일이었다. 시장에 악재가 예상되는 날에는 증시 개장 직전에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날 2조3000억달러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가 딱 그랬다. 이 대책은 예고 없이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 기준) 발표됐다. 시장은 4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660만6000건이라는 악재보다 오히려 연준의 비상 조치에 환호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중소기업과 지방정부를 지원하면서 회사채 시장 안정화도 추구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6000억달러를 투입한다. 또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를 통해 5000억달러 규모의 지방채를 매입한다. 아울러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8500억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연준은 회사채 매입 대상을 'BB-' 이상 투기등급(정크본드)으로 확대했다. 다만 '모럴해저드'를 막기 위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물량으로 제한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BBB-' 이상 투자등급이었다가 그 이후 하향 조정돼 매입 시점 때 'BB-' 등급 이상을 유지한 경우로 한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포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이 같은 비상 조치를 내놓은 직후 "모든 조치를 동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반등은 매우 '왕성할' 것"이라고 'V자형 경기 반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0.03.16 미 연준, 0.0~0.25%로 금리 파격인하…850조 규모 양적완화 재개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두번째 이뤄진 것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2020.03.16 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ETF 매입액 2배로 확대 

ETF 연간 매입 목표액 6조엔→12조엔으로 늘려…시장안정 도모

기업 자금조달 지원도 강화…마이너스 0.1% 기준금리는 유지

 

한국

 

2020.04.16 한은 "자금 시장 살려라"…사상 처음으로 증권·보험에도 대출 

 

국내 기준금리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직접 대출에 나선다. 증권사 등 2금융권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다음달 4일부터 석 달 동안 금융회사에 10조원 규모의 대출을 해주는 내용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신설 및 운용방안’ 안건을 처리했다. 대출 대상은 은행 39곳과 증권사 15곳, 보험사(자기자본 3조원 이상) 6곳,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회사 61곳이다.

한은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한국증권금융 등을 경유해 2금융권 회사를 지원한 적은 있다. 당시 종금사 지원을 위해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 등에 3조원을 지원했다. 직접 대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대출을 해줄 때 우량 회사채(AA- 등급 이상)를 담보로 받기로 했다. 대출 담보로 회사채를 받아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출 만기는 6개월이며 금리는 통화안정증권에 0.8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연 1.54% 수준이다. 한은은 금융회사와 금융시장 반응을 보고 이 제도의 운용 기간 연장과 대출 규모 증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올해 4~12월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의 회사채와 CP 규모는 각각 20조6000억원, 15조400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갈수록 회사채·CP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실적이 나빠진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에너지(신용등급 AA+) 에쓰오일(AA+) 롯데쇼핑(AA) 등의 신용등급 전망은 지난 13~14일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아졌다. 회사채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금리 상승)해 이 채권을 사들인 기관투자가가 평가손실을 입을 우려가 커진다. 이 같은 우려에 기관이 투자를 꺼리면서 회사채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16일 기준 국고채 3년물과의 회사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1.14%포인트로 2010년 2월 26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020.03.16 한은, 기준금리 1.25%→0.75% 전격인하…사상 첫 0%대 시대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처럼 전격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사태가 한국 및 글로벌 경기에 미칠 충격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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