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020.04.11 위기의 쏘카, '타다 리스크'에 결국 희망퇴직 실시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모회사 쏘카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전 직원이 그 대상으로, 비정규직이나 수습기간 직원은 제외된다. 사내공지에는 월 급여 3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신청자는 면담과 대상자 확정, 사직서 작성 등 단계를 걸쳐 퇴사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타다 운영사 VCNC가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1,500여대 차량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VCNC에 이어 쏘카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다.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기도 했던 여객법 개정안은 모빌리티 분야 플랫폼 사업을 새롭게 제도적으로 편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 11인승 렌터카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했던 타다의 경우 면허에 기반한 총량제를 새롭게 적용받고, 국토교통부에도 기여금을 내야 한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이에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오는 11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타다는 적자영업을 계속해왔는데 여기에 법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수천억대 투자유치를 날렸기 때문이다.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해 타다 서비스 확충으로 인해 약 71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2014.09.02 '카 셰어링' 쏘카, 30개월 만에 회원 30만명
서비스 시작 30개월 만에 월 평균 이용률 1,000% 성장. 회원수 30만 명. 보유 차량 1,300대(전국 750여 개 구역). 전국에서 1분에 한 명 꼴로 서비스 이용. 전 세계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저명한 사회적 기업 인증인 ‘B코퍼레이션(작은 사진)’ 획득.
2012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 셰어링 벤처기업 ‘쏘카(SOCAR)’의 성적표는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제주에서 직원 6명이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홈런’을 치고 있는 셈.
쏘카의 첫 1년은 우여곡절 자체였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가 대주주로 있는 사회혁신기업전문투자회사 ‘소풍(sopoong)’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종자돈 삼아 김지만(38) 대표와 젊은 직원들이 주말도 없이 소비자 불만 전화 받고, 배터리 충전용 비상 케이블 들고 제주 구석구석까지 달려가느라 눈 코 뜰 새 없었다. 홍지영 마케팅팀 팀장은 1일 “카 셰어링이라는 개념을 이해시키는 게 제일 어려웠다”며 “차를 나눠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업이 되겠다는 희망을 품었다”고 전했다.
쏘카는 같은 해 11월 서울시의 카 셰어링 프로젝트 ‘나눔 카’ 공식 사업자에 뽑히고, 2013년 2월부터 서울로 활동 무대를 넓히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으로 공유경제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로부터 국내 최초로 투자를 유치했다. 올 상반기에만 회원 수 10만 명, 차량 대수 400대가 늘었다. 이달 중 광주에서 서비스에 들어가면 모든 광역시 이상 대도시에서 쏘카를 탈 수 있다.
타다
2020.04.10 551일만에 멈춰서는 타다…박재욱 대표 "새로운 길 없다"
타다 베이직이 10일 운행을 끝으로 멈춰선다. 쏘카·VCNC가 2018년 10월 8일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 포함 렌터카’ 모델의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지 551일 만이다.
지난달 6일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쏘카·VCNC는 타다 베이직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대체할만한 새로운 모델을 찾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이마저도 중단했다. 박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새로운 형태로 일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온 생각과 힘을 다 쏟았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새로운 투자는 모두 막혔고 그간 감당해온 적자까지 겹쳐 VCNC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고 토로했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첩첩산중에 새로운 길을 낼 방도가 없다”며 “(드라이버와 이용자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18.10.08 국내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등장…이재웅의 쏘카, ‘타다’ 출시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창업자 이재웅 대표가 이끄는 ‘쏘카’가 기존 이동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들고 나왔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8일 서울 강남구 선릉 디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최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기존 이동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체 모빌리티 생태계 발전을 조성하는 ‘협업 플랫폼’ ▷데이터와 기술기반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시하는 ‘이동 혁신 플랫폼’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을 높이는 ‘모두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날 “타다는 궁극적으로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2018.09.28 위츠 ‘어디고’ 쏘카 ‘타다’… 2세대 승차공유 우후죽순
커플앱 ‘비트윈’을 운영하는 VCNC도 ‘타다’라는 명칭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VCNC는 차량공유 업체 쏘카에 지난 7월 인수됐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쏘카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이뤄진 첫 인수합병이었던 탓에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타다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량으로 기사와 렌터카를 함께 제공하는 소위 ‘기포카(기사 포함 렌터카)’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노선이 없는 버스처럼 운영할 수 있다. 쏘카가 보유한 차량들을 서비스에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승합차를 승차공유에 이용하는 이유는 운수사업법 예외조항 때문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에 따르면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임차하는 사람의 경우’, 승합차 기사 알선이 합법이다. 풀러스가 앞서 지난해 12월 이와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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