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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주식)

[홍콩 주식 이야기] 캐세이퍼시픽 거래 중지...홍콩 정부 긴급 수혈

by 투자비타민 2020. 6. 9.

 

Cathay Pacific Airways Limited (0293) https://www.investing.com/equities/cathay-pac-air

 

"Coronavirus: Cathay Pacific gets $5bn state-backed bailout"

Cathay Pacific has said it will get a HK$39bn (£4bn; $5bn) state-backed bailout, as the airline struggles in the face of the coronavirus pandemic.

 

Under the deal the Hong Kong government will take a 6% stake in Cathay and can have two observers on its board.

As part of the restructuring plan the company said it would implement another round of executive pay cuts.

It comes as airlines around the world are struggling to survive due to global travel restrictions.

 

Cathay has grounded most of its flights due to coronavirus-related travel curbs. It has been flying only cargo and a cut-back passenger schedule to major destinations such as Beijing, Los Angeles, Singapore, Sydney, Tokyo and Vancouver.

 

"Cathay Pacific has explored available options and believes that a recapitalisation is required to ensure it has sufficient liquidity to weather this current crisis,"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to the Hong Kong stock exchange.

 

"캐세이퍼시픽 거래 중지...홍콩 정부 긴급 수혈"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던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주식 거래가 홍콩 증시에서 중단됐다. 홍콩 정부와 주주는 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390억 홍콩달러(약 6조185억원)를 긴급 수혈키로 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캐세이퍼시픽과 스와이어퍼시픽,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의 홍콩증권거래소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스와이어퍼시픽과 에어차이나는 캐세이퍼시픽의 양대 주주다. 각각 45%,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홍콩 정부의 자본 조달

캐세이퍼시픽은 성명에서 “홍콩 정부를 중심으로 390억 홍콩달러(약 6조185억원)를 조달해 자본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홍콩 정부에 195억 홍콩달러 상당 우선주를 발행하고 19억5000만 홍콩달러의 신주 인수권을 부여하며 78억 홍콩달러를 연계대출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양대 주주에겐 117억 홍콩달러 규모 신주 배정한다.

대신 홍콩 정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운영방식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권을 갖게 된다. SCMP는 “홍콩정부가 발언권은 있지만 의결권은 없는 2개의 옵서버 이사회 의석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이 회사와 자회사 캐세이 드래곤은 코로나19 이후 노선이 14개로 줄면서 올해 첫 4개월 동안 45억 홍콩달러(약 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두 항공사를 합쳐도 이용 승객은 하루 평균 458명에 불과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시위에 직원들이 일부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콩 정부와 중국의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여객수가 급감 했으며 루퍼트 호그 당시 최고경영자(CEO)가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파이낸셜뉴스 2020.06.09

BBC News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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