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마스크 종목들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여력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마스크가 필수 소비재가 되면서 향후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스크 관련주의 주가 상승폭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 케이엠 : 올해 초 7600원에서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2만1150원까지 178.3% 상승
- 모나리자 : 3685원에서 6780원까지 84% 상승
- 깨끗한나라 : 2390원에서 4055원까지 69.7% 상승
마스크 관련주의 20년1분기 실적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관련주들이 단순 테마주가 아닌 실적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 케이엠 : 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2%, 281.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사상 분기 최고 실적)
- 모나리자와 깨끗한나라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마스크 종목들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여력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마스크가 필수 소비재가 되면서 향후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는 있지만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앞서 세계 각국의 방역 책임자들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겨울철이 되면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수출 모멘텀
해외 수출 모멘텀(성장 동력)도 유효하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엠에 대해 "현재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마스크 공급량이 월간 수십억장 수준에 달하며 미국 현지 마스크 업체들을 100% 가동해도 부족하다"며 "글로벌 마스크 수요를 감안했을 때 케이엠이 잡을 수 있는 성장기회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수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
다만 현재 마스크 관련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만큼 수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스크 관련주들은 이달 초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등했다가 최근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매년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로 마스크 제조 기업들의 실적은 일정 부분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상승한 종목들은 주가가 장기간 침체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스크 관련주 주가
깨끗한나라
- 시세 : 20년1월초까지 2000원대였다가 1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2000~4000원 대의 큰 등락과 변동성을 보이고 있음 (거래량은 거의 없다가 최근 테마주 형성에 따른 단기 증가)
2020.05.22
모나리자
- 시세 : 20년1월초까지 3600원대였다가 1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4000~8000원 대의 큰 등락과 변동성을 보이고 있음 (거래량은 거의 없다가 최근 테마주 형성에 따른 단기 증가)
케이엠
- 시세 : 20년1월초까지 7000원대였다가 1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7000~20000원 대의 큰 등락과 변동성을 보이고 있음 (거래량은 거의 없다가 최근 테마주 형성에 따른 단기 증가)
(자료 출처)
머니투데이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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