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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주식)

(미국주식)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Gilead, Remdesivir)

by 투자비타민 2020. 4. 20.

Gilead Sciences Inc (GILD)

 

 

Chart

1995년~2020년

 

2012년~2020년

 

배당

- 1년에 4회 배당 실시 (분기 배당)

- 2019년 분기별 63센트, 2020년 1분기 68센트 배당 실시함

 

Remdesivir

출처. Wikepedia

 

Remdesivir (INN) (development code GS-5734 is an antiviral medication developed by the American biopharmaceutical company Gilead Sciences. It is a nucleotide analog, specifically an adenosine analogue, which inserts into viral RNA chains, causing their premature termination. It is being studied during 2020 as a possible post-infection treatment for COVID-19.

렘데시비르(INN) (개발코드 GS-5734)는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의약품이다. 뉴클레오티드 아날로그, 특히 아데노신 아날로그로 바이러스성 RNA 체인에 삽입되어 조기 종료를 일으킨다. COVID-19의 감염 후 치료 가능성으로 2020년 중에 연구되고 있다.

"렘데시비르, 코로나 효과"···타미플루 만든 회사 2연타석 홈런?

중앙일보 2020.04.19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가 9.73% 치솟는다. 의학 전문지 ‘스탯(STAT)’의 16일자 보도 때문이었다.

스탯은 시카고 의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25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고 이들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125명 가운데 113명은 중증 환자였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 나왔다고 스탯은 시카고 의대 의료진의 말을 빌어 전했다.

이 보도가 나온 바로 다음날인 17일 미국 생명공학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16일 주당 76.54달러였던 주가는 17일 10% 가까이 오른 83.99달러로 마감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만든 회사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길리어드 주가를 밀어 올렸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팬데믹(치명적 감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을 잠재울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에 전 세계 주가가 움직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8%,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각각 올랐다. 독일(2.70%), 영국(2.82%), 프랑스(3.42%), 이탈리아(1.71%) 등 유럽 증시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길리어드가 팬데믹을 잠재울 신약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신종 감염병이 세계를 휩쓴다. 돼지에서 시작한 독감이라고 해서 ‘돼지 독감(Swine flu)’ 불린 병이었다. 160만 명이 감염됐고 2만 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은 ‘신종플루’라고 정의된 그 병이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신종플루 대유행 시기 타미플루가 효과가 있는 거의 유일한 치료제로 주목받는다. 타미플루를 개발한 회사가 바로 길리어드사이언스다. 길리어드는 1987년 당시 30세의 젊은 의학도 마이클 리어단이 ‘올리고젠’이란 이름으로 창업한 생명공학회사다. 길리어드는 타미플루의 성공에 힘입어 승승장구한다. 창업 초기인 92년 3억 달러에 불과했던 이 회사 시가총액은 타미플루 특허권이 종료되기 직전인 2015년 말 1458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생명공학계 ‘공룡’으로 성장한다. 23년 사이 500배 가까이 몸집을 키웠다.

길리어드가 자사 개발 신약인 렘데시비르로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스탯의 보도에서 알 수 있듯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 하지만 낙관만 할 상황은 아니다. 전 세계 152개 의료기관에서 2400여 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임상시험 가운데 극히 일부 사례이기 때문이다.

실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위험성이 없는지를 판단하려면 연구를 한참 더 진행해야 한다. 시카고 의대는 미국 방송사 CNBC에 보낸 대변인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임상 데이터로 불완전한 결과”라며 “(렘데시비르의) 안정성과 효과는 여전히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시카고 의대 의료진의 말을 빌어 “이번 실험은 완전히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113명 중증 환자를 포함한 125명에게 렘데시비르가 투여됐고 이 중 2명만 사망했다. 대부분 환자가 호전되긴 했지만, 이것이 렘데시비르의 효과인지 아니면 환자 자체의 면역력, 다른 치료의 효과인지 분명히 입증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렘데시비르가 타미플루처럼 효과 있는 치료제로 인증 받으려면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다. 먼저 ▶완전히 통제된 환경에서 수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추가로 진행돼야 하며 ▶실제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명해야 하고 ▶치명적 부작용이 없는지 등 후속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것도 문제다.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까지 통과하고도 FDA 승인 문턱을 넘지 못한 신약은 수없이 많다.

미국 미국 방송 CNN은 “길리어드가 (코로나19의) 해결책을 찾았다고 보기엔 너무 이르다”고 짚었다.

'코로나19' 잡을까…'렘데시비르' 5월말 임상3상 결과 3건 쏟아진다

news1 2020.04.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치료효과를 보일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오는 5월 말 3건의 임상3상 결과를 쏟아낸다. 이 결과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 '렘데시비르'는 전세계 '코로나19' 상황이 위급한 만큼 신속 승인절차를 거쳐 곧바로 공식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임상3상 3건 중 2건은 '렘데시비르' 물질을 개발한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으로 우리나라도 임상국가에 포함돼있다. 나머지 1건은 서울대병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동 연구 중이다. 길리어드는 앞서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사이기도 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로 국내서 여러 임상시험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두 5월말 결과를 보기 위해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임상 결과는 국내 임상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임상 등을 통해 효과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자체 합성으로 만든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항바이러스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가복제를 막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당초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것을 '코로나19' 치료용으로도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빨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임상3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길리어드는 중증과 중등도 확진자별로 나눠 경북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을 통해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들은 지난 3월2일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치료제 허가용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뢰로 별도 임상3상이 3월5일 승인받고 시행되고 있다. 이는 NIH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허가용이 아닌 학술연구용이다.

특히 중등도 확진자 대상 임상3상과 서울대병원 임상3상의 경우 각 '렘데시비르'와 '표준치료법' 그리고 '렘데시비르'와 '위약'을 비교하는 만큼 '렘데시비르'의 치료효과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가 된다.

여러 임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난 16일 미국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미국 의약 전문지인 스탯뉴스는 이 날 시카고대학교에서 진행한 임상3상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대부분이 '렘데시비르' 투약 후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돼 6일만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임상은 '코로나19' 위중 환자 113명을 포함한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카고대 연구진은 고열 환자들이 약을 투여하자 대부분 열이 급속도로 내렸고,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던 일부 환자는 투약 하루 만에 자가호흡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대부분 6일째 퇴원했고, 3명만 치료기간이 더 필요했다. 사망자는 2명에 그쳤다.

 

하지만 이 임상은 '렘데시비르'와 '위약군'을 비교한 연구가 아니어서 치료효과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게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병원 감염학 교수의 설명이다. 더욱이 여러 임상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카고대병원의 결과가 공개된 것인 만큼 전체 데이터로 볼 수 없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여러 임상 중에는 무작위 대조연구가 있고 대조연구가 아닌 경우도 있으며, 연구설계가 각 연구마다 차이가 있다"며 "하나의 연구결과를 통해 효과 유무를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시간이 흘러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결과가 나오면 (약의 효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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